예장 통합, 찬송가 1만500권 아이티에 기증
입력 2011-10-26 18:01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아이티에 찬송가를 보급한다. 예장 통합은 26일 경기도 용인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찬송가 기증식을 갖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크레올어 찬송가 1만500권(5만 달러 상당)을 보냈다.
찬송가는 선박을 이용해 다음 달 중순 아이티에 도착하며, 아이티성서공회를 통해 아이티복음교단에 전달된다. 찬송가에는 481곡의 아이티 찬양과 131곡의 프랑스 합창곡이 들어있다.
기증식에서 최세근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장은 “이번에 전달되는 찬송가가 아이티 심령을 변화시키는 영적 무기로 찬송이 울려퍼지는 곳마다 축복의 땅으로 변화될 줄 믿는다”고 설교했다. 조성기 예장 통합 사무총장은 “이 찬송이 아이티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극심한 슬픔을 극복하는 소망의 노래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예장 통합은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10만 달러 상당의 성경 2만2100부를 아이티에 보냈다.
용인=글·사진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