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네타 美국방, 장관 취임후 첫 訪韓

입력 2011-10-26 21:54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43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방한했다. 지난 7월 국방장관에 임명된 뒤 첫 한국 방문이다.

패네타 장관과 김관진 국방장관이 공동 주관하는 SCM에서는 지난 13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방 분야 협력강화 방안이 집중 협의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연합 군사대비태세와 북한 핵 공격에 대비한 확장억제수단 운용, 동북아 지역 및 범세계적인 안보협력 방안,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현황과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 진척 상황이 논의된다.

이날 오후 2시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패네타 장관은 곧바로 서울 용산 미군기지를 찾아 미군 장병 및 한미연합사에 근무하는 한국 군인들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은 전방이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방어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