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부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도대성회' 개최
입력 2011-10-26 15:53
[미션라이프] 경기도 부천에서 1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성회가 열린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대표회장 장철희 목사)는 다음달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 서부지역 복음화를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980년대 중반 열린 기독교100주년 행사 이후 부천지역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 집회로 지역 복음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천지역에는 53개 교단, 1300개 교회에 소속된 25만명의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기도대성회 주강사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이며, 오중복음 삼중축복 4차원영성의 절대긍정, 희망의 복음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기총은 기도대성회 후 쌀 1만포(20㎏) 를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한다.
장철희 부기총 대표회장(부천 성광장로교회)은 “‘나라사랑, 이웃사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민족 복음화 운동이 부천 성시화에서 시작된다는 확고한 신념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기도대성회 후 부천시와 협력해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청소년 등을 찾아가 1억원 상당의 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사로 모신 조 목사님은 누가 뭐래도 하나님께서 들어 쓰신 시대의 영적 지도자로 역사적 획을 그으셨다”이라면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의 강력한 메시지가 재개발 문제 등 지역 현안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위로 희망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문 부천 여의도순복음중동교회 목사도 “정치 경제 사회적 전환기 속 교회가 안티 기독교와 이단 세력의 도전을 받고 있는 데 기독교인의 시대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희망의 신학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설파하고 있는 조 목사님이 성회 강사로 적임자라는 연합회 임원들의 만장일치 뜻에 따라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기도대성회에선 부천시 복음화와 지역 소외계층 돌봄, 한국교회의 신앙회복, 국가안보와 국가발전, 남북한 평화통일과 북한 인권문제 등을 위해 합심기도 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산형제교회연합회 소속 목회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김영진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의 환영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만수 부천시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한편 부기총은 기도대성회를 위한 ‘성시화 부흥성회’를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여의도순복음중동교회에서 개최한다. 장희열 이호성 김원교 고충진 류철랑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032-325-8291).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