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옆에 공연무대 설치 성북구, 주민에 무료대여

입력 2011-10-25 22:53

서울 성북구는 삼선동 청사 옆 바람마당에 26㎡ 크기의 무대를 최근 설치해 주민들에게 무료 대여해준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주민에게 앰프와 마이크 등 간단한 음향 장비를 지원해준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닐 경우 주거지와 상관없이 이 무대를 이용할 수 있다. 무대에 서고 싶은 주민들은 구 문화체육과(02-920-3048)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문화행사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해 기존에 벤치 등 휴게시설이 마련돼 있던 공간에 작은 무대를 만들었다”며 “지난달 말 무대를 설치한 이후 금요일 저녁마다 구민들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회 공연이 열리는 등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