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 연기군 잇는 시내버스 12월부터 운행
입력 2011-10-25 21:49
대전시와 세종시, 연기군을 잇는 시내버스노선이 신설된다.
25일 대전시와 충남 연기군에 따르면 연말 입주 예정인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주민 편의 등을 위해 대전과 세종시, 연기군을 오가는 시내버스노선을 신설해 12월부터 운행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연기군에서 출발해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를 거쳐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까지 운행하게 된다.
직행버스 3대가 투입돼 1시간 간격으로 하루 16차례 운행하며, 첫마을 아파트∼유성구 노은동 구간은 20여분이 소요된다. 또 대전 유성구를 출발해 충남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까지 운행하던 기존 109번 버스노선 3㎞를 연장해 세종시까지 잇기로 했다. 109번 시내버스는 21분 간격으로 하루 48회 운행되며 세종시에서 노은동까지 35분이 걸린다.
군은 직행버스와 대전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도로사정과 승객 수요 등을 파악해 직행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릴 방침이다. 신설되는 직행버스는 세종시와 대전 유성을 잇는 광역급행버스(BRT) 노선이 완공될 때까지 약 2년간 한시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대전=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