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만여명에 6174억원… 쌀 직불금 조기 지급
입력 2011-10-24 18:17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생산한 쌀에 대한 고정직불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연말 쌀 생산농가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점 등을 감안해 매년 12월에 주던 쌀 고정직불금을 이달과 다음 달에 50%씩 분할해 준다. 25일 첫 회분을 지방자치단체에 배정하면 농업인 예금계좌에는 3∼5일 후 입금된다.
올해 생산한 쌀 고정직불금 대상자는 81만2000명이고 지급면적은 88만3000㏊다. 소요 예상액은 6174억원이다.
고정직불금은 농업 진흥지역의 경우 논 ㏊당 74만6000원, 진흥지역 밖은 ㏊당 59만7000원이다. 쌀 80㎏으로 따지면 1만1475원이다. 고정직불금을 가장 많이 받는 지자체는 전남(1270억원), 충남(1097억원), 전북(991억원) 순이다. 농업인 1인당 평균 지급면적은 1.09㏊로 지난해보다 3.8% 늘었다.
쌀 소득보전직불금은 쌀 생산농가의 소득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