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영·김봄소리,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서 각각 1위

입력 2011-10-24 19:22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27·취리히 예술대학·왼쪽 사진) 김봄소리(22·서울대·오른쪽)가 각각 제14회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제3회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올랐다.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는 1935년부터 5년에 한 번 열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윤소영은 이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연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릴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페스티벌에서 연주할 기회도 얻었다.

지난 12일부터 칭다오에서 열린 중국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는 김봄소리 외에도 이마리솔(24·뮌헨 국립음대)이 3위에 올랐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