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시설 아동 자립 지원 디딤씨앗통장 후원의 날 행사

입력 2011-10-24 19:22

“당신의 작은 후원이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디딤돌이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불우아동과 후원자들이 함께하는 2011년 디딤씨앗통장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디딤씨앗통장은 17세 이하 저소득층 아동이 매달 원하는 금액을 저축하면 지방자치단체가 3만원 이내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아동발달지원계좌(CDA)다. 아동이나 후원자가 3만원을 저금하면 지자체가 3만원을 보태 6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대개 보호시설의 아이들은 성인(만 18세)이 되면 자립해야 하는데, 그때 필요한 준비비용을 돕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부산 아동복지시설 동성원의 김모(15)양 등 모범 저축 아동 3명과 주부 안영애(63)씨, ㈜해운커피 이성록(39) 대표 등 모범 후원자 14명이 표창을 받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