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아름다운 교회 '은혜와축복교회'

입력 2011-10-24 15:46

[미션라이프] 경기도 포천 은혜와축복교회(김진배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 백석교단소속입니다. 이번주, 10월16일이 은혜와축복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지 4년째입니다. 지난 4년은 교회 이름대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은혜와축복교회는 교회 이름부터 아름답습니다. 처음 뵌 목사님들이 어느 교회에서 시무하냐고 물을 때 “은혜와축복교회입니다”라고 하면 “참 교회이름이 좋다”고 하십니다.

교회의 위치는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초가팔리 347-1번지입니다. 주소만 들어도 그렇게 번화가나 발전한 동네가 아님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별칭은 ‘논두렁에 있는 교회’입니다. 논에 세워진 교회이고 주변에는 논이 둘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거리에 상운아파트와 몇 개의 빌라만 있을 뿐 논과 밭으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런데도 어디에서 오시는지 성도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인천에 살고 계시던 장모님께서 주일날 예배 차 참석하신 후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이 많은 성도들이 어디에서 오는거야.” 주변의 상황을 볼때 신기해 보였던것 같습니다.

저희 교회는 도심과 농촌의 중간지대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회는 나날이 부흥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흥의 자리에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축복이요. 두 번째로는 성도들의 기도와 전도가 있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또한 밤에는 교회에서 잠을 주무시면서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로 우리 교회는 뜨거운 교회,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바탕이 없이 전도가 될 수 있으며, 부흥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저희 교회에는 3개의 전도팀이 있습니다. 은혜전도팀은 현재 4분의 집사님과 권사님이 매일 나오셔서 콩나물을 가지고 집집마다 두드리시며 관계를 맺어 전도하고 있으며, 축복전도팀은 매주 화요일마다 마트 앞에서 음료수를 나누어 드리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주일전도팀은 매주 오후예배 후에 2분의 장로님과 안수집사님 권사님들, 중직자들이 중심이 되어 약50분의 성도님들이 송우리 사거리에 나가서 ‘예수 믿으세요’ 등을 찬양한 후 매주 1,000장의 전도지를 나누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더 큰 축복은 성도들이 전도의 도전을 받고 자유롭게 전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 부부는 자비로 캔커피 90개를 구입하여 매주 아파트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전도하고, 한 부부는 팝콘 기계를 구입하여 팝콘을 나눠주며 전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전도를 하면서 온 성도가 하나 되었고, 전도할 때 참 기쁨과 행복을 얻게 되었다는 간증을 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교회가 날마다 부흥되고 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요즘 왜 이단들이 득세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정통교회에서 전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입 다물고 있는 사이에 많은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감사할 것은 저희교회에서 2012년 2월에 포천에서 처음으로 ‘바람바람 전도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를 통하여 이 포천지역이 복음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교회만 부흥되는 것이 아니라, 포천의 모든 교회가 부흥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전도축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지금부터 온 성도들이 기도와 전도에 합심하고 있어서 목사로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김진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