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홈런쇼… WS 2승 견인
입력 2011-10-23 19:20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명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간판 타자 앨버트 푸홀스의 3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먼저 2승째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6타수 5안타 6타점을 올린 푸홀스의 맹타를 발판 삼아 16대 7로 대승을 거뒀다. 월드시리즈에서 한 경기 세 개의 홈런을 때린 선수는 푸홀스 이전까지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강타자 베이브 루스(1926년, 1928년)와 레지 잭슨(1977년) 두 명밖에 없었다. 푸홀스는 또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안타(5개), 최다 타점(6타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