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대형 M&A 안하고 내실경영 전념”
입력 2011-10-23 19:10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최근 열린 그룹 경영회의에서 “하이닉스 포기와 더불어 향후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그룹 주력사업의 안정 및 내실경영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이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 해외자산 매각과 자본유치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23일 밝혔다. STX그룹은 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자금난 루머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런 내용의 자료를 배포하고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TX그룹은 현재 금융권과 공동으로 자본유치, 해외자산 매각,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해 실행 중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