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운동장 대여 교육청 곧 실태감사
입력 2011-10-23 18:19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초·중·고교 운동장 대여 제도에 부작용이 많다는 지적(본보 18일자 보도 참조)에 따라 대여 실태에 대한 감사에 곧 착수키로 했다.
시교육청 측은 “학교들이 지역주민 단체에 장기대여를 빌미로 부당이익을 챙기거나 반대로 지역구 정치인의 민원을 받아 운동장을 ‘울며 겨자 먹기’로 내준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서울시내 학교들의 운동장 대여 실태에 불법·부정이 없는지 조만간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지역주민 단체들은 일정 금액을 내면 학교 운동장을 장기적으로 대여해 원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