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독서적 특집-깊은 기도 체험하기] 하나님과의 핫라인 회복을 위한 ‘기도 매뉴얼’

입력 2011-10-23 16:44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기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모든 크리스천들이 기도의 용사는 아니다. 그것이 현실이다. 기도한다고 해도 그 기도가 모두 능력 있는 기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 기도의 차원과 깊이가 다르다. 또한 응답 역시 천차만별이다. 응답받는 기도가 있고, 응답받지 못한 기도가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기도하라는 말만 들었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탓’이라고 강조한다.

책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얽히고설킨 기도 줄을 풀어줄 확실한 기도 매뉴얼’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성도를 잇는 핫라인. 핫라인은 상대편과 연결되어 있을 때만 그 기능을 발휘한다. 연결되어 있어야만 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묻는다. “하나님과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까? 당신의 핫라인은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을까요?”

저자는 또 강조한다. “이 책은 순수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붕어빵 같은 대표 기도문이 아닙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고 훈련하면 깊은 기도의 길을 열어주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책을 텍스트로 삼아 깊은 기도를 훈련하면 누구나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전 인격이 변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4부로 이뤄진 책은 ‘깊은 기도의 기본 원리’와 ‘깊은 영의 기도 방법’, ‘하나님의 권능을 받는 깊은 기도’ ‘깊은 기도와 영적 전쟁’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영적 상태의 진단을 통해 기도를 멀리하는 이유를 발견하고 침묵과 묵상, 호흡, 찬송, 명상, 방언 등을 통해 깊은 기도로 들어가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깊은 기도는 영적 전쟁을 통해서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그래서 깊은 기도는 때론 ‘방패기도’도, ‘대적기도’도 된다. 깊은 기도를 드리려는 갈망이 있는 사람들이 일독하면 유익한 책이다(02-798-0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