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독서적 특집-하나님의 법] 크리스천 변호사가 전하는 완전한 ‘자유의 법’

입력 2011-10-23 16:46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를 알아야 한다. 저자 이성희 변호사는 세상법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에게 완전한 자유의 법인 복음을 선포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크리스천 변호사다.

유년기에 보살이 되려고 할 정도로 영적 갈급함이 컸던 그는 서울대 법학과 재학 시절 예수님을 만났다. 이후 그는 세계에서 제일 전도 잘하는 변호사가 되려는 꿈을 갖게 되었다. 영적으로 강도 만난 이웃들에게 회복의 손을 내밀고 싶은 긍휼의 마음이 그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하나님의 법인 복음이 죽어가는 심령을 살리고 이혼과 질병, 관계의 틀어짐과 자녀 문제의 결박을 푸는 해법임을 복음 전도 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하고 있다. 이 책은 그 기록을 담은 귀중한 증언이다. 이 책은 질병의 감옥과 생각의 감옥, 물질의 감옥, 송사의 감옥에 갇힌 자들에게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 기적과 치유와 자유의 법인지를 시종 보여준다. 동시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우리에게 소개하면서 우리를 그리스도와의 깊은 만남 속으로 이끌어준다. 저자는 2010년 극동방송에서 ‘하나님의 법 세상의 법’을 진행했고, 현재 CTS와 카이스트, KBS ‘소비자고발’ 고문변호사로 섬기고 있다.

이 변호사에게는 한결같이 아프고 찢기고 고통당하는 사람들만 찾아온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명성과 부를 지닌 사람들조차 그에게 찾아갈 때는 쉽게 드러내지 못했던 사연을 안고 간다.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고 헤매는 이들을 보며 그는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복음의 본질을 모르다보니 피 흘리며 쓰러진 형제와 자매들을 봐도 어떻게 도와야 할지, 그들에게 무엇을 건네야 할지 모를 수밖에 없다. 저자에 따르면 십자가의 복음은 강도 만난 이웃을 살리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처방전이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의 복음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지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일독할 만한 책이다. 전도용으로 쓰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