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등급 평균이하 ‘모범음식점’ 601곳 지정취소 권고

입력 2011-10-21 08:34

[쿠키 사회] 서울시는 위생 등급이 떨어지는 601곳에 대한 모범음식점에 대해 지정을 취소하도록 각 자치구에 권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시·구로부터 ‘모범음식점’,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등 인증 또는 지정을 받은 음식점 3372곳에 대해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한 결과 90점 이상 272곳, 80∼89점 698곳, 70∼79점 988곳이며 60점 미만의 업소가 60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점수는 72점이며 분야별로는 객실과 객석 위생 관리가 88점으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조리장 시설 위생관리는 66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는 평가점수 70점 이상 업소는 점수에 해당하는 위생등급 표지판을 제공해 음식점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90점 이상 업소는 명단을 게시해 시민들이 업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