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재선 도우미될까… “기부금 내면 가족과 사진”
입력 2011-10-20 18:16
‘미셸이 버락을 구할 수 있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1만 달러(약 1150만원)를 기부하면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가족사진을 함께 찍는 모금행사를 벌인다고 시카고 선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여사는 25일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주최하는 ‘푸드 디저트(Food Dessert)’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다. 미셸 여사는 이날 오후 5시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모금 행사 입장권은 100달러부터 시작해 500달러, 1000달러, 7500달러 등 다섯 종류다. 1만 달러를 내면 사진 한 장당 최대 6명까지 미셸 여사와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다.
25일 행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시카고에서 세 번째 열리는 모금 행사다. 오바마는 지난 4월 직접 시카고를 방문, 재선 운동 시작을 선언하며 대규모 모금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푸드 디저트’는 빈민 지역에 정크푸드가 아닌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배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