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2년연속 ‘올해의 선수’
입력 2011-10-19 18:49
세계 랭킹 1위 청야니(22·대만)가 2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19일 LPGA 투어 사무국에 따르면 청야니는 올해 랭킹 포인트 301점을 획득, 2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21점)와의 격차를 크게 벌여 남은 4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2연패는 낸시 로페스, 조안 카너(이상 미국), 카리 웹(호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에 이어 청야니가 8번째고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이다.
올해 열린 20개 대회 가운데 6승을 따낸 청야니는 올해의 선수상 부문 외에도 상금, 평균 타수, 라운드당 버디, 드라이버샷 비거리, 그린 적중률, 언더파 라운드 비율 등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국인 대만에서 열리는 첫 LPGA 투어 대회를 앞두고 있는 청야니는 “올해 초 이 상을 다시 받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달성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