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라 경영월드컵 동메달

입력 2011-10-19 18:52

‘한국 여자수영의 간판’ 최혜라(20·전북체육회)가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2011 시리즈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혜라는 1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올해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의 세 번째 대회 첫날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8초81에 레이스를 마쳐 에리카 모닝스타(캐나다·2분08초46), 가토 이즈미(일본·2분08초62)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최혜라는 지난 15∼16일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 대회에서는 개인혼영 200m에서 동메달을 따고, 접영 200m에서 은메달을 챙겼다.

경영월드컵 시리즈는 올림픽경기 규격의 롱코스(50m)인 아닌 25m짜리 쇼트코스 풀에서 진행된다.

한편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남자 개인혼영 100m에서 52초19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접영 200m에서는 1분53초24로 동메달에 머물렀고, 자유형 100m에서는 49초30으로 46명 중 11위에 그쳐 예선에서 탈락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