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7.1㎜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 공개

입력 2011-10-19 18:45

모토로라가 19일 두께 7.1㎜의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를 공개했다. 모토로라는 구글의 인수 발표 이후 첫 작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을 선택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방탄조끼 등에 쓰이는 케블라 섬유를 입히고 긁힘이 없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모토로라는 또 집이나 회사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음악과 문서 등 각종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원격접속 애플리케이션 ‘모토캐스트’도 공개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다음 달 초부터 SK텔레콤과 K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 출시 제품이 롱텀에볼루션(LTE)용인 것과 달리 국내용은 3세대(3G) 서비스만 지원한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