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교수의 영어 QT

입력 2011-10-19 15:43

29회

How long? 어느 때까지니이까

How long, O LORD? Will you forget me forever? How long will you hide your face from me?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13:1)

살다 보면 당하는 여러 고난과 어려움에 대하여, 이 말씀과 같은 토로를 하는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잊으신 것 같고, 주님의 얼굴을 내게서 숨긴 것처럼, 아무 응답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때가 있습니다.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How long must I wrestle with my thoughts and every day have sorrow in my heart?) 라는 탄식을 하며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시편기자는 이런 괴로움을 토로하다가,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But I trust in your unfailing love; my heart rejoices in your salvation)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I will sing to the LORD, for he has been good to me)라고 지금까지 선함을 보이신 주님을 기억하고 찬송하는 태도로 바꿉니다. 내게도 ‘어느 때까지니이까, How long'이라고 외치는 괴로움이 있습니까? 내게 은혜를 베푸신 주님을 떠올리며 주님을 찬양해 봅시다. 젖먹이는 엄마가 잊더라도 나를 잊지 않으신다고 주께서 약속하셨습니다.



hide 숨기다

forever 영원히

박은영 (감신대 교수, ‘매일영어큐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