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구제역 온라인 ‘가상훈련’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구제역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남에서 구제역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구제역 가상훈련’이 온라인상에서 실시된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새로운 방역환경에 적응하고 구제역 발생 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간 긴밀한 업무공조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홍성의 한 돼지농가로부터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신고 접수부터 초동방역팀 투입, 시료 채취·검사 등 초동 방역대처와 살처분, 이동통제 등 현장조치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설정한 뒤 ‘동물방역통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