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남아공 ‘베스트 드레서’ 선정

입력 2011-10-18 21:30

올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가 이 나라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남성으로 선정됐다.

남성 잡지 GQ 남아공판은 17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웨스트클리프 호텔에서 ‘2011 베스트 드레서’로 피스토리우스를 선정했다고 경제 일간 비즈니스리포트가 18일 보도했다. 피스토리우스는 수상 소감으로 남성이 자신의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남성 패션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자신의 패션 소품으로 벨트와 시계를 들었으며, 약 200켤레의 신발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