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2011년 첫얼음… 10월 19일 오후부터 기온 회복

입력 2011-10-18 18:48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던 18일 중부·남부내륙 일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와 맑은 날씨에 기온이 더욱 떨어지는 복사냉각 현상으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얼음은 경기도 이천·동두천·문산, 강원도 춘천·원주·영월, 충북 청주·충주, 충남 천안, 전북 남원 등지에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8일, 평년보다 2∼12일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쌀쌀한 날씨는 19일 오전까지 지속되다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