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찬양 콘서트… 문화사역 잔치 풍성
입력 2011-10-18 17:56
새신자 초청잔치, 추수감사절 등 행사로 분주한 10∼11월. 교회는 이 행사들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을 관람하거나 찬양 콘서트를 열어보는 건 어떨까. 문화사역 단체들의 ‘맞춤식 문화전도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
찬양사역자를 초청하고 싶으면 기독교 포털 사이트 온맘닷컴 ‘브릿지(bridge.onmam.com)’를 클릭해보라. 브릿지는 국내 유일의 사역자 초청 서비스다. 소리엘 김인식 조수아 유효림 에이멘 PK 심상종 박종호 등 찬양사역자들과 JC뮤직, 뮤지컬 ‘바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팀이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기독교 문화사역 정보뿐 아니라 이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다(02-3274-6255).
문화행동아트리(Artree)는 1.1.1.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작품 뮤지컬 ‘가스펠(Gospel)’을 준비했다. 1.1.1.프로젝트란 ‘한 사람이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마다 11월 1∼11일 전도에 최적화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교회 성도들이 비신자 전도에 활용토록 하는 새로운 전도전략이다. 다음달 1∼11일 서울 서초동 충신감리교회 본당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가스펠’은 요한복음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분노와 살기로 얼룩진 무리 가운데 그들을 선동하는 한 남자 사울. 여느 때와 다름없이 예수 믿는 자들을 죽이러 가는 길에서 그는 큰 빛을 보고 쓰러져 순식간에 실명하게 된다. 가스펠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박정현 제작감독은 “열하루 동안 진행되는 ‘가스펠’은 올 가을 전도 행사를 계획 중인 많은 교회들에 전도 접촉점을 만들어줄 것”이라며 “불신자들도 거부감 없이 다가올 수 있는 ‘문화’는 전도의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02-6404-9193).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