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송이 수확 2010년의 1%
입력 2011-10-17 21:30
올해 강원도 인제지역 송이버섯이 극심한 흉작을 기록했다.
17일 강원도와 인제군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인제지역에서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지난달 8일 올해 첫 송이공판을 실시했지만, 일주일여 만인 지난달 15일 송이수매를 마감했다. 이 기간 수매된 물량은 모두 81㎏으로, 지난해 수확된 7082㎏의 1.1% 수준에 불과했다.
이처럼 인제지역 송이생산량이 최악의 흉작을 기록하면서 농민들의 송이채취에 따른 농외소득도 지난해 8억9400여만원에서 1800여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춘천=박성은 기자 sil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