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우디 쇼아이바 복합火電 건설공사 낙찰
입력 2011-10-17 21:18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으로부터 쇼아이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 대림산업이 해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이 공사는 사우디 제다 남동쪽으로 100㎞ 떨어진 해안에 1440㎿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예상 계약금액은 1조3992억원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정식 계약 전까지 금액은 유동적이지만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올해 목표치 6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사우디 수주 실적은 107억 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56억 달러)의 배에 가깝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