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TV ‘美 소비자 선호 1위’
입력 2011-10-17 19:00
해외에서 한국 전자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소비자 기관인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현지에서 유통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TV를 6개 사이즈로 나눠 품질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 업체가 주력하는 40인치대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규모별로는 삼성전자가 40∼42인치 분야, LG전자는 46∼47인치 분야에서 각각 최고로 꼽혔다. LG전자는 32인치에서도 1등을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매장에서 판매되는 TV를 직접 사들여 고선명도(HD)와 표준선명도(SD) 화질, 음향, 리모컨 편의성, 화면 메뉴 편의성, 다기능, 시야각, 에너지 절감,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등 9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집계했다.
LG전자의 3D 홈시어터는 영국의 기술·패션잡지 ‘스터프’ 10월호에서 5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별 5개를 받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와 ‘갤럭시S2’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에 올랐으며 국내와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10여개국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