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가격 올해도 동결
입력 2011-10-17 19:06
전남 해남군 배추 재배농민들이 올해 절임배추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결하기로 했다. 소금값 등의 상승으로 생산비가 올랐지만 인건비 상승 억제와 유통가격 거품을 없앴다.
해남군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올해 절임배추 가격을 지난해와 같은 20㎏(7∼10포기)들이 상자당 3만4000원(배송비 포함)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처럼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회원들 대부분이 직접 가을배추 농사를 짓고, 주원료인 배추의 구입과 판매에 따른 유통가격 거품을 뺐기 때문이다.
해남=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