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 허가후 채취하게
입력 2011-10-17 00:29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허가를 받은 주민과 공익단체는 도로가의 은행나무에서 열매를 딸 수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경춘로 석봉로 등 8개 구간에 은행나무 2511그루가 심어져 있고, 이 가운데 414그루에서 1t 이상의 은행이 달려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은행 열매가 바닥에 떨어져 악취가 발생하는데다 무단채취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해 허가받은 주민이나 단체가 은행을 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은행을 무단으로 채취하면서 나무를 훼손하다 적발될 경우 가로수 관리조례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031-580-2344).
가평=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