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부터 수수료 없는 ‘대출 직거래장터’ 운영

입력 2011-10-16 19:07

중개수수료를 내지 않고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대출 직거래 장터’가 17일부터 서비스된다.

대부금융협회는 홈페이지(www.clfa.or.kr)에 ‘소비자금융 대출센터’를 만들어 각 대부업체의 대출금리와 대출자격 등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출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 대부업체와 직거래 방식으로 돈을 빌릴 경우 8%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대출금리도 2∼6% 포인트 낮아진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대출에 걸리는 기간도 평균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며, 대출중개업자의 개인정보 유출·악용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이앤피파이낸셜(러시앤캐시), 산와머니, 웰컴론, 바로크레디트 등 18개 대부업체가 직거래 장터에 참여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직거래 장터 참여 업체를 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