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킴, 박지은, 주미 강 젊은 연주자 콘서트 2011년말까지 시리즈로 연다
입력 2011-10-16 17:49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플루티스트 박지은 등 젊은 연주자들의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올림푸스한국은 “연말까지 3차례의 ‘영 비르투오소 콘서트 시리즈’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비르투오소’란 거장 혹은 명인을 뜻하는 클래식 용어다.
22일에는 피아니스트 벤 킴(Ben Kim)의 리사이틀 공연 ‘플레잉 쇼팽’이 열린다. 이 공연에선 쇼팽의 즉흥곡과 프렐류드, 모차르트 소나타가 연주된다. 다음 달 27일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과 4중주 실내악단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의 ‘바흐 하우스(BACH-HAUS)’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인 기타리스트 고의석 김진택 김현규 박종호로 이뤄진 4중주 실내악단. 이들은 비발디의 사계와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이어 12월 22일에는 클라라 주미 강의 ‘바이올린 무한 독주’ 콘서트가 열린다. 슈베르트·에른스트의 ‘마왕’, 밀스타인의 ‘파가니니아나 무반주곡’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릴 예정. 티켓 가격은 4만4000원∼5만5000원이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