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어 S&P도 LG전자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1-10-14 18:24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S&P는 LG전자의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S&P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LG전자의 계속되는 영업실적 악화와 이에 따른 재무상태를 반영해 등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P는 LG전자의 수익성은 휴대전화와 LCD 사업의 영업적자로 올해에도 취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에는 무디스가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