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기사회생… AL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입력 2011-10-14 18:26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챔피언십의 향방을 원점으로 돌렸다.
디트로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계속된 AL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역투와 홈런포 4방에 힘입어 텍사스를 7대 5로 물리쳤다. 7전4승제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3패를 당해 탈락 위기였던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들며 막판 대역전의 가능성을 남겼다. 밀워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N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4대 2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