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MF, 공연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
입력 2011-10-14 16:50
[미션라이프] 가스펠 음악 축제 ‘TGMF 2011’가 공연 하루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취소는 가뜩이나 어려운 기독교 공연계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될 전망이다.
TGMF 2011은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15,16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리기로 한 콘서트로 세계적인 가스펠 가수의 거장 커크 프랭클린을 비롯해, 윤복희, 김창완, 그룹 에즈원, 한스밴드 등 국내외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TGMF 2011 조직위는 공연하루 앞둔 14일 TGMF (tgmf.co.kr) 홈페이지내 블로그 게시판을 통해 내년 4월로 공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내일과 모레 우박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중부지방에 집중된다”며 “안전과 행사 진행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하에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TGMF 2011은 가스펠 축제로 기독교계는 물론 일반에게도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취소로 기독교 공연계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