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6일]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입력 2011-10-14 17:59
찬송: 우리들이 싸울 것은 350장 (통 393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여호수아: 1:1∼9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어두움, 실패, 질병, 죽음 등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목표를 향해 마음껏 도약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실패의 두려움, 거절이나 거부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등은 우리의 용기를 빼앗아 갑니다. 오늘 여러분의 두려움은 어떤 것입니까?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먼저 약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 약속을 의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암벽타기 하는 분들은 밧줄에 자신의 생명을 맡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을 향해 죽음을 무릅쓰고 암벽타기를 합니다. 그들은 두려움이 엄습할 때 밧줄을 생명줄로 여깁니다. 두려움이 엄습할 때 밧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복할 때 약속을 의지하는 믿음이 요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수 1:2)고 말씀하십니다. 약속을 의지해서 두려워하지 말고 가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할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두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는 출애굽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의 확신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는 용기를 제공했습니다.
두려움 극복을 위해서는 목적을 바로 이해하고 나아가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하면 용기를 갖게 됩니다.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이 이웃 나라 친구로부터 귀중한 사냥개 두 마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대왕은 대단히 기뻐하며 개들을 데리고 토끼와 사슴 사냥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개들이 토끼와 사슴을 만나도 사냥할 의욕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왕은 몹시 노해 사냥개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습니다.
얼마 후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가 방문하게 되었는데 대왕은 쓸모없는 사냥개를 선물한 사실에 불평했습니다. 대왕의 설명을 들은 친구는 실망한 낯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왕, 그 사냥개들은 호랑이와 사자 사냥을 위해 훈련된 값비싼 개들이었습니다.” 사냥개들이 호랑이나 사자를 만났더라면 두려워하지 않고 싸웠을 것입니다. 목적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용기를 제공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하나님의 동행을 확신해야 합니다. 약속한 분이 동행한다면 염려할 이유가 없습니다. 성도들이 당하는 위기는 하나님의 동행을 의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동행을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 1:9)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동행에 대한 확신은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기도 :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을 주옵소서. 목표를 향해 용기를 갖고 전진해 갈 수 있도록 능력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광진 목사 (서울 잠실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