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교회 갱신 위한 기도대성회 설교] 성령이 전하는 복음

입력 2011-10-14 17:56


누가복음 4장 16∼21절

오늘 본문은 사람이 아닌 성령이 전하는 복음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가난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려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구원과 영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예수님만이 영적인 가난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병들고 가난합니다. 성령님은 그런 자들에게 치료하시는 예수님을 전해주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면 영적 가난에서 해방됩니다. 마음의 가난에서 자유를 얻습니다. 육체적 질병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성령님은 이러한 예수님을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둘째,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예수님은 죄와 허물에서 포로 된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용서와 거룩함을 입어 자유케 됩니다. 성령은 미움과 분노로 포로 된 우리가 용서와 사랑으로 치료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염려, 걱정, 낙심, 좌절하지만 성령의 이름으로 치료되었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성령님은 지금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마귀의 포로가 되었느냐?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죄와 허물로 포로가 되었느냐? 보혈로 해방받을 수 있다. 미움과 분노로 가득 차 있느냐? 예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새 힘을 얻을 수 있다. 염려와 근심, 낙심으로 가득 차 있느냐? 주님께서 너희에게 오셔서 도움을 주실 수 있다.” 성령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셋째,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성령님은 예수님을 통해 영적인 지식을 얻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꼭 들어야 합니다. 영혼이 잘되고 강권한 생명을 얻게 될 때, 우리는 육신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넷째, 눌린 자를 자유케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마귀는 우리를 따라다니며 모든 일을 훼방합니다. 마음을 훼방하고, 가정과 생활을 훼방합니다. 또 우리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장된 사람이기에 그분의 능력을 받아 마귀의 훼방을 멸할 수 있습니다. 마귀가 가져다주는 고통에서 훼방되었다고 선언하십시오. 대적하고 나아가십시오.

우리는 지금 은혜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광야에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이 만든 가나안 복지에서 살면 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 되었음을 믿으십시오. 하늘나라는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종교적이고 학문적인 예수님을 믿는 게 아닙니다. 어제의 예수님을 믿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구원의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또 멀리 계신 분이 아닌, 바로 내 안에, 여러분 안에 계신 분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친구요, 구주이시며 능력이 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사십시오. 그분을 전도하십시오.

조용기 원로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