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9년 만의 남북대결서 압승
입력 2011-10-14 00:59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남북 대결에서 승리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북한과의 경기에서 44대29로 승리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에 북한과 맞대결한 여자 대표팀은 우선희, 김차연(이상 6골)과 류은희, 이은비(이상 5골) 등 신구 조화를 앞세워 15골 차로 넉넉한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등 6개 나라가 풀 리그를 벌여 우승국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5일 투르크메니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