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10월 14일 화려한 출발

입력 2011-10-13 18:55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 그랑프리가 14일 개막된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 그랑프리는 전남 영암군 삼호읍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이날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15일 예선, 16일 결선이 열린다. 12개 레이싱팀의 머신 24대가 이날 오후 영암 서킷에서 첫 공식 연습주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결선 레이스의 출발 순서를 정하는 예선은 15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열린다. 대망의 결선은 16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결선은 5.615㎞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825㎞)를 돌아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또 이번 대회기간동안 서포트 레이스인 CJ슈퍼레이스도 14일 오후와 15일 오전 연습주행에 이어 16일 결승전이 열려 F1 입장권 한 장으로 2가지 대회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는 경주장 안팎에서 대규모 문화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예선이 끝난 15일 오후 3시1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F1경주장에서 ‘케이팝(K-POP) 한류 콘서트’가 열린다.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티아라, 다비치, 쥬얼리 등이 출연한다.

또 14일과 15일 오후 6시에는 목포시 하당지구 평화광장에서 넥스트와 강산에, 체리필터, 김수철, 코리아슈퍼밴드 등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암=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