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체육관 관람석… 32년만에 새 단장
입력 2011-10-13 06:49
[쿠키 사회]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관람석이 32년만에 모두 교체됐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 실내체육관의 3층 관람석 5771석의 교체 공사를 지난달 끝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79년 체육관 준공 이후 한 번도 교체된 적이 없던 플라스틱 재질 관람석이 32년 만에 최신형 의자로 모두 교체됐다. 서울시는 3층 관람석 교체에 앞서 지난해 2층 관람석 4298석을 교체했다.
교체된 관람석은 기존보다 폭이 넓고 팔걸이가 있는 쿠션형이다. 체육관 전체를 4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연청색, 연녹색, 살구색 등 서로 다른 색상의 관람석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경사가 심해 각종 콘서트나 공연 시 관람객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은 3층 계단엔 최신 소재 바닥재를 덧붙였다.
잠실체육관에서는 16일 오후 2시 홈 구단인 삼성과 LG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2011∼2012년 프로농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