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젤리니 전 워싱턴주지사 101세 타계… 美 최고령 주지사 기록
입력 2011-10-11 19:08
미국의 최고령 주지사였던 앨버트 로젤리니 전 워싱턴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101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로젤리니 전 주지사는 최근 몇 주 사이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됐다.
옷깃에 장미꽃 봉오리를 달고 다니기로 유명했던 그는 1910년 워싱턴주 타코마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38년 28세의 어린 나이로 주 상원의원에 선출됐고, 18년간 의원직을 유지했다. 1965년 주지사로 당선돼 8년간 역임했다. 1972년 선거 패배 후에도 민주당 의원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중단하지 않고 활발히 활동해 왔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