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적도기니 대통령 영빈관 공사 수주

입력 2011-10-11 18:34

쌍용건설은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대통령 영빈관인 ‘몽고모 리더스 클럽(Mongomo Leader’s Club)’ 건립 공사를 7700만 달러(91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면적 7537㎡의 부지에 지상 2층과 4층 2개동을 조성하는 소규모 공사지만 3.3㎡당 공사비는 4000만원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몽고모 리더스 클럽에는 대통령 전용 접견실과 150명을 수용 가능한 VVIP 전용극장, 뷰티 살롱, 레스토랑, 콘퍼런스 홀, 피트니스 센터, 미니 카지노 등 7성급 호텔 수준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 서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