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식량 지원위한 ‘스톱 헝거’ 캠페인
입력 2011-10-11 18:47
떡과 복음을 함께 전하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15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식량키트 제작, 진흙쿠키 체험 등을 하는 ‘스톱 헝거(STOP HUNGER)’ 캠페인을 개최한다.
기아대책은 극심한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식량 지원과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세계 절대빈곤 인구를 1% 줄이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식량지원 캠페인 ‘스톱 헝거’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시민들은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쌀, 밀가루, 소면, 설탕 등의 식품을 담아 식량키트를 만들게 된다. 이 식량키트는 짐바브웨, 탄자니아, 에콰도르, 타지키스탄 등 빈곤 국가에 보내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기아대책은 낮 12시부터 90분 동안 ‘뽀로로존’을 운영한다. 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뽀로로와 함께 기아지도에서 배운 지구마을 어려운 친구들에게 사랑의 그림편지도 보낸다. 또 진흙쿠키 체험존에서는 지진으로 황폐화된 아이티의 빈곤 현실을 배우고, 어린이들이 먹는 진흙쿠키를 직접 만들어 본다(02-544-9544).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