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축제 세계 최장거리 레이스 열려

입력 2011-10-10 19:04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는 ‘제주의 말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제주마 축제’를 오는 15∼23일 제주경마공원과 제주도 일원에서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총상금 6000만원을 걸고 한국 승마의 최고수를 가리는 세계 최장거리 레이싱대회인 ‘2011 전국오픈호스레이싱’ 결승전이 15일 열린다. 이 대회는 5000m를 달리는 레이스로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 제공 행사도 곁들여진다.

16일에는 마문화탐방, 목마만들기 등 말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7일에는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대 승마사업단이 주관하는 ‘말산업 육성법 시행에 따른 연구개발 현황과 경마발전 방안’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축제기간 제주경마공원에서는 승마체험, 예쁜말 선발대회, 말그림 그리기, 레고 말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