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분당중앙교회 복귀 결정
입력 2011-10-10 20:58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평양노회(노회장 허충우 목사)가 최종천(사진) 목사의 분당중앙교회 복귀 결정을 내렸다. 평양노회는 10일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성현교회(김선규 목사)에서 정기노회를 열어 그동안 논란이 돼온 최 목사의 교회자금 횡령, 비자금 등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노회원은 “이와 관련해 5인의 조사위원회가 중앙회계법인에 의뢰해 조사를 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지난해 막대한 교회 헌금 펀드 투자, 과도한 사례비 등으로 논란이 일자 올초 담임목사직을 공식 사임했다. 노회의 결정으로 최 목사의 담임목사 복귀의 길이 열렸지만 공동의회 등 교회 내 의견수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