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파업 출퇴근길 불편
입력 2011-10-10 22:09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가 10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 20개 노선 242대의 운행이 중단돼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6시~8시30분 예비버스 10대를 투입해 가정오거리~작전역, 검단파출소~계양역, 논현지구~송내역 등 도심과 전철역을 잇는 3개 구간에서 무료 운행했으나 하행은 운행하지 않았다.
삼화고속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을 활용해 같은 시간대 3개 노선에서 버스 6대를 운행했으나 일부는 노조원들의 차고지 출차 저지로 운행하지 못했다.
노조는 시급을 기존 4727원에서 20.6%(973원) 오른 5700원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공항철도 등의 영향으로 수지가 악화돼 시급 3.5%(165원)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