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엘 파밀리에·中 옌다그룹 협약

입력 2011-10-10 17:35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 ㈜쿠엘 파밀리에(대표 이준규)는 중국 옌다(燕達)그룹과 베이징 근교 옌다국제병원의 병의원,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 실버산업 등 한국의 헬스케어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내용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중국 베이징 텐안먼(天安門) 광장에서 동쪽으로 30㎞, 베이징국제공항에서 25㎞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옌다국제건강타운’ 중 핵심 시설인 옌다국제병원은 총 3000병상 규모의 중국 내 최대 영리병원이다. 총 면적 80만㎡의 건강타운 안에는 이 병원 외에도 옌다실버타운, 의학연구원, 의료간호교육학원, 국제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쿠엘 파밀리에가 옌다그룹과 한국 헬스케어 관련 업무대행 계약을 맺음에 따라 앞으로 국내 병의원, 제약사, 의료장비 및 부품업체, 실버산업 업체 등이 옌다병원과 거래를 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쿠엘 파밀리에와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옌다국제병원에는 현재 국내 성형외과, 치과, 안과, 줄기세포 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진출해 있다.

이준규 쿠엘 파밀리에 대표는 “옌다국제병원을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면 중국 시장 개척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들의 중국 시장 개척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