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L챔프전 기선제압

입력 2011-10-09 19:11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폭우가 내려 두 번이나 중단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비 덕분에 행운의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초반 제구력이 심하게 흔들린 투수 3관왕 벌랜더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반격에 나섰으나 폭우 때문에 경기의 흐름이 끊기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2차전은 10일 오전 8시45분 열린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