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채영희 교수, 한국어 학습용 무료 앱 개발
입력 2011-10-09 19:12
한류 열풍 속에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부경대 채영희(51·국어국문학) 교수는 한국어 학습용 무료 스마트폰 앱 ‘재미있는 한국어(Fun Korean)’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이 앱은 채 교수가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작업체 ㈜모바일로와 손잡고 10개월간 개발한 것이다.
한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초 준비단계의 어휘 익히기부터 역할극을 통한 말하기 연습, 문법 익히기와 한국문화 알기까지 체계적인 단계에 따라 학습을 안내한다.
채 교수는 “기존 한국어 학습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들이 유료로 제공되고 있고,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단어학습에 그쳐 새로운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