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재단 새 이사장에 박종화 목사… 국민일보 조용기 회장·조민제 사장 재선임

입력 2011-10-09 20:21


재단법인 국민문화재단은 8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손인웅(덕수교회 담임목사) 현 이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신학석사), 튀빙겐에베르하드카를대학원(신학박사)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과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재단은 또 임기가 만료되는 국민일보 조용기 회장(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과 조민제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재단은 국민일보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다.

재단 이사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일보 주주로서 국민일보를 창간해 오늘이 있기까지 기반을 구축한 현 경영진 조용기 목사와 대표이사 조민제 사장을 절대적으로 신임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와 함께 “노조의 해사행위에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일보 임직원은 더 이상의 노사대립과 정쟁을 중단하고 신문사 본연의 업무인 언론의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