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장급 인사…합참의장 교체될 듯

입력 2011-10-08 00:12

한민구 합참의장의 교체를 포함한 군 수뇌부 인사가 늦어도 10일쯤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뇌부 교체가 소폭 내지 중폭으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이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예정이어서 방미 전 대장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6월 임명된 한 의장과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교체되고 김상기(육사 32기) 육군참모총장은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장 후임으로는 정승조(육사 32기) 연합사 부사령관이 유력하며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육사 33기 2명 가운데 1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체 가능성이 큰 1군사령관 후임으로는 정경조(3사 11기) 3군 부사령관과 박성규(3사 10기) 육군교육사령관, 육사 34기 출신인 권오성 합참 작전본부장, 권혁순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김요환 육군참모차장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해군참모총장 후임으로는 해사 31기인 김정두 합참차장, 최윤희 해군본부 참모차장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